맥에는 쓸만한 캐드가 없어..솔리드 웍스도 없고, 카티아도 없고...뭣이라.~~~
매킨토시에 대하여 병적일 정도의 거부감을 보이던 한 지인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뜬금없이 아몰랑~~을 시전하며, 쓸만한 CAD프로그램이 없잖아~ 하시는 겁니다. 뭐 당시에는 어색함을 없애기 위하여 적당히 맞장구 쳤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지인의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국민 캐드라 불리는 오토데스크의 대표적인 오토캐드가 맥용으로 이미 포팅되어져 있습니다. 오토데스크가 현재의 오토데스크로 클 수 있도록 해준 그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이 오토캐드입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오토캐드는 지금은 것짓말처럼 들리겠지만 3D를 지원하지 않는 반쪽짜리 CAD였습니다. 제 사용의 기억이 맞는다면 아마 오토캐드 10 버전부터 완벽한 3차원을 지원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