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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48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이 영화...인도판 아저씨..

내가 인도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아버렸다 젠장. 믿기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원빈 주연의 아저씨 인도버젼이 있다. 정식 절차를 거친 영화인지 아니면 단순한 카피인지 잘 모르겠지만, 단순 카피라고 하기엔 화면 구성이나 플롯이 너무나 똑같기에 단순 카피라 보긴 어려울 것 같다. 가벼운 맘으로 잠깐보던 20분 분량의 액기스 영상을 나도 모르게 끝까지 보게 되었다.

키치 2016.11.01

나를 만든 101 가지 - 로라존슨(Norah Jones) What am i to you.

20대 젊은날의 방황을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했다면 30대 초반의 감성은 노라존슨의 몫이었다. 끈적거리는 노라존슨의 목소리는 20대의 어설픔은 사라졌지만 아직 영글지 않았던 나의 감성을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했었다. What am I to you Tell me darling true To me you are the SEA Fast as you CAN BE And deep the shade of blue When you're feeling low To whom else do you GO See I cry if you hurt I'd give you my last shirt Because I love you so If my sky should fall Would you even call Opened up my..

키치 2016.01.31

조훈현 과연 현실정치에 출마할까?

새누리당의 원유철 원내대표가 조훈현 9단에게 정치참여를 권유하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외부영입인사로 선거에 좀 활용하고, 비례대표 당선권 내에서 번호를 주겠지요. 누굴 영입하고, 누굴 전략적으로 공천하는 등의 정치 행위에 대하여 그다지 거부감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영입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자신의 처신을 잘 할 줄 아는 사람들이기에 그다지 걱정도 하지 않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조훈현 9단(개인적으로 조 국수님이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에게 정치권유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대부분의 프로바둑 기사들은 승리욕 강하고 형세판단이 빠르므로 아마 조 국수님도 빨리 계가를 끝내고 다리를 뻗을지 접을지 결정을 하실 것..

키치 2016.01.31

이세돌과 컴퓨터와의 대결 - 컴퓨터가 상대가 될까?

바둑 천하를 호령했던 이세돌이 재미있는 대결을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컴퓨터 바둑프로그램과의 대결입니다. 단언컨대 컴퓨터는 절대로 이세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없으리라 판단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컴퓨터의 인공지능 수준이 인간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세돌 9단이 바둑 프로그램과 100만 불의 상금을 다툴 예정입니다. 이세돌다운 결정입니다. 다른 기사라면 아마 거절했을 듯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2단의 기력을 가진 프로기사와의 공식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세돌을 이기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비슷한 게임인 체스에서는 컴퓨터가 승리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스와 바둑은 그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복잡도가 다른 게..

키치 2016.01.28

백투더 퓨처속의 2015년 10월21일

30년 전인 1985년 백투더퓨처라는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영화 속의 미래는 바로 현재의 오늘(2015년 10월 21일) 입니다. 오늘 세계 곳곳에서 백투더퓨쳐의 재개봉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상상이 실현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전 영화들에서 그렸던 미래가 현실의 오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백투더퓨쳐에서 그렸던 2015년 현재의 모습은 과연 영화 속의 상상과 얼마나 일치할까요? 영화 속의 상상이 조금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 강조했던 대부분 기술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기술들이 다 구현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영화를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관람하면서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키치 2015.10.21

한국의 앙팡테리블 U-17월드컵 대표팀 - 처음으로 브라질을 꺽다

우울한 요즘 시기에 아주 즐거운 뉴스입니다. 이승우를 필두로 하는 한국의 무서운 아이들이 처음으로 U-17에서 브라질을 침몰시켰습니다. U-17 청소년 축구역사에서 처음으로 브라질을 침몰시켰습니다. 이승우를 주축으로 단단한 조직력과 개인의 개인기가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고종수가 가지고 있던 앙팡테리블이란 별명은 U-17 대표팀 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명이 아니라 팀 전체가 앙팡테리블인 것 같습니다. 경기내용 면에서도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2골 정도는 더 얻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브라질을 상대로 이러한 경기를 보여준 최진철 감독 이하 앙팡테리블들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아마도 외신에서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 같습니다. 특히 추가시간에 이상..

키치 2015.10.18

김광석 - 당신을 볼 수 있었던 제 젊은날은 축복이었습니다

어눌한 말투, 촌스러운 머리 모양, 장난기 가득한 얼굴, 그늘져 보이는 눈빛 김광석은 그렇게 나에게 다가왔다. 1988년 올림픽의 열기와 함께 오백 원 코인을 넣고 노래를 부르던 노래방의 등장과 함께 비로소 나는 수줍고 어설프지만, 김광석의 노래 '거리에서'에 흠뻑 취해갔다.그렇게 그저 스쳐 지나가던 존재였던 김광석이 나에게 다시 돌아온 시기는 힘든 군 생활을 보내고 휴학하며 우연히 듣게 된 '그날들'이란 노래를 통해서다. 아마도 94년으로 기억한다. 카페(커피숍)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던 나에게 커피숍 라디오에서 들려온 '그날들'은 20년이 넘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부러 시간 내서 음악을 듣지 않는 나에게 유일하게 음악에 시간을 할애하게 하는 유일한 가수는 ..

키치 2015.10.01

대체 불가능한 배우 알 파치노

알 파치노 그다지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입니다. 국내 배우 신성일과는 세 살의 터울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할아버지 배우입니다.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현역으로 활동하는 매력적인 배우이자 감독이기도 합니다.알 파치노는 필연적으로 대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배우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알 파치노에게도 혹은 전 세계 영화사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이 거장 배우는 그다지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어서나 늙어서나 말입니다. 다만 얼굴로 평가할 수 없는 그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듬뿍 지니 배우입니다. 대부에서 고뇌하며 숙적들의 제거를 명하는 젊은 알 파치노의 차갑고 강렬한 눈빛은 영화팬들에게는 아련한 노스탤지어입니..

키치 2015.10.01

엑스퍼테이너(전문가+엔터네이너)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바야흐로 전문가이면서 방송인들의 전성시대이다. 작가 허지웅이 그렇고 쉐프 최현석이 그렇다. 잘나가는 변호사는 종편에서 모든 종류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왜 방송에 출연하는 걸까? 전문가(Expert)로써 자신의 확실한 직업을 영위하면서 여느 연예인 못지않게 방송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다수의 사람이 존재한다. 이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고민하다 전문가(Expert) +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성하여 엑스퍼테이너(expertainer)로 부르기로 했다. 바야흐로 국내방송은 이들 엑스퍼테이너(expertainer)들의 전성시대이다. 가깝게는 글쟁이라 우기는 허지웅을 비롯하여 강용석, 한의사 이경제를 비롯하여 변호사 양소영, 요즘 ..

키치 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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