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ory

IT 맞수 대결 - #4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VS 애플 - 온라인(웹) 오피스

검이불루 2015. 1. 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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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과 마이크로 소프트(Micro Soft) 두 IT 거물의 대결은 사뭇 흥미진진합니다. 유명한 브라우저 대결에서부터 구글 검색과 빙(Bing) 검색, 지메일(gmail)과 핫메일(hotmail)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이번 맞수 대결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에서는 구글 DOC를 발전시켜서 구글 드라이브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지 않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원 드라이브라는 비슷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운영중인 구글 드라이브 접속모습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운영 중인 원드라이브 접속모습


두 서비스 모두 공히다 같이 각각 15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카메라 앨범 보너스라는 명목하에 15GB의 공간을 더해서 총 30G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경우 구글플러스의 사진(피카사)를 이용하면 무제한의 사진공유가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플러스의 사진공유 서비스를 사이트에 글을 올릴 경우 CDN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서비스에 이미지를 올려두고 개인 사이트에 글을 쓸 경우 그 주소를 끌어다 CDN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텐센트나 바이두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용량입니다. 바이두의 경우 2TB 텐센트의 경우 10TB의 공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 두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의 구글은 기존의 서비스인 구글 DOC를 발전시켜 서비스하고 있으므로 전통의 협업이나 구글의 기타 서비스와의 연계나 연동에 있어서 매우 장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기능만이 아니라 아래 그림처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작업 가능한 영역. 문서,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 시트, 설문지 작성, 그림, 맵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웹상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나름 충실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협업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서 온라인 상에서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작성하는 모습


작성한 파일은 곧바로 공유기능을 이용하여 다른 사용자에게 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작성한 오피스파일의 공유 화면


매우 편리하고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이나 문서를 작성하여 업무에 활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더군다나 15GB까지는 무료이기 때문에무료이므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의 활용빈도가 낮을 경우, 굳이 비싼 돈을 지불하고내고 오피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웹에서의 작성뿐만 아니라 로컬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업로드 해서올려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에 질세라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 비장의 카드가 바로 원 드라이브 사용자에게 웹용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글에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원드라이브의 문서작성 화면


거의 구글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피스 영역에서 구글이 아직 마이크로 소프트를 따라잡기는 힘겨워 보입니다. 전통의 구글에 대한 충성도가 있는 사용자나 혹은 구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없는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 익숙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계열의 프로그램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이 생산성 면에서 좀 더 우위에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온라인 오피스중 파워포인트에서 문서작성 모습


모든 사용방식이나 개념이 구글 드라이브와 거의 유사합니다. 이건 마치 한번 진검승부를 펼쳐보자 하는 결투와 같습니다.


이 흥미진진한 결투의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의 오피스 사용자층으로 봤을 때 조심스럽게 마이크로 소프트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사용자들의 경험보다 더 강력한 수단이 아직은 구글 드라이브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구글 드라이브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해 비해서 약간 느리기 때문에느리므로 국내에서는 원 드라이브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맞수 대결에 최대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의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의 서비스가 런칭된출시된 것입니다.


키노트를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그 손쉬운 사용법과 강력한 기능에 매료될 것입니다. 그러한 키노트를 애플에서 구글 드라이브나 원 드라이브와 같은 방식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베타지만 매우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에서 온라인 키노트를 실행한 모습. 아직은 베타버젼입. 한글 메뉴 미지원


갑자기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의 양강 구도가 삼각 구도로 바뀐 형국입니다.


애플의 5GB의 클라우드 용량이 아쉽기는 하지만(전통의 맥 유저들은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충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각종 다양한 기능과 아기자기함으로 무장된 아이클라우드가 전통의 온라인 문서작성 시장의 강력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상을 해 보자면, OS의 구도로 갈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윈도를 사용하듯 원 드라이브를 파워유저라 자처하거나 혹은 좀 더 자유로움을 누리고 싶은 사람은 구글 드라이브를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애플의 사용자경험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온라인 오피스 시장에서는.


윈도(원 드라이브), 리눅스(구글 드라이브), os X(아이클라우드)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숫자도 그 룰에 따라갈 것 같습니다. 다만 수익성 면에서는 애플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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