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산울림의 회상 - 바비킴 버전

검이불루 2016. 10.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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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의 회상이라는 노래는 참으로 독특한 노래이다. 차분히 옆 사람에게 말을 건네듯 읊조리는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누구나 가슴 한쪽에 간직해 두었던 아련한 뭔가를 소환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 노래이다.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개인적으로 바비킴이 부른 회상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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