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집어삼키는 불랙홀 -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그 고리는 종교 아닐까?

모든 사회의 이슈가 블랙홀처럼 최순실이라는 태풍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과연 소설속에서도 보기 힘든 이 드라마틱한극적인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그 스케일 인 것 같습니다. 과연 현실에서 가당키나 한 일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 현상을 바라보는 심정은 당혹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것은 뒤로하더라도 이 제왕적이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그 이면이 궁금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고 어려운 시절 도움을 줬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뒤쪽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보입니다.

무수한 뒷말과 여러 가지 요구에도 꿈쩍도 하지 않던 대통령이 더군다나 오전에 다른 나라의 정상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전격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 또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마치 최순실을 옹호하는듯한 대통령의 사과연설을 듣고 있노라면, 이건 단순한 언니 동생 하는 관계가 아니라 흡사 교주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최태민부터 시작되어오는 종교의 색채와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행보로 봤을 때, 개인적인 판단은 종교적으로 강력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흡사 무협영화에 나오는 사파 교주의 힘을 최순실에게서 느끼고 있다면 제가 너무 과장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