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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본질 - 혼네 다테마에...역사의 반복...

검이불루 2015. 6.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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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정은 생략하더라도 일본의 문화는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들의 역사의 질곡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게 된다.


일본을 보며 느낀 점은 흡사 개미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왕벌의 페로몬에 취하여 그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개미집단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위 기사는 일본의 후지TV가 한국 여고생의 인터뷰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방송하였다는 내용이다. 이 엄중한 시기에 혐한을 부추기는 듯한 프레임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789654


참, 교묘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하다.


개인적인 사색과 내제한 울분을 갈무리함에 능숙한 일본인들은 방향성이 잡히면 소수의 의견은 무시된 체 리더의 결정을 따르는 문화가 한국에 비하면 무척이나 강하다.

역사의 질곡 속에서 자신의 생각표출이 곧바로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던 문화의 산물일 것이다.

간장을 담가도 대를 이어줘야만 그나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이에게 자신의 본심이나 감정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는 일본의 문화를 미덕이라 칭찬하는 이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건 어디까지나 생존본능이라 생각한다. 다수나 리더에 의하여 결정된 합의를 따르는 전통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전통은 아날로그와 대량생산 시대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지만, 디지털과 소량 맞춤생산이 대중화된 지금에 와서는 일본의 발목을 잡은 요소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전통적인 문화와 사상을 바꾸지 않는 한 일본은 서서히 침몰해 갈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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