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ory

이해할 수 없는 삼성 노트북의 가격정책 - 국내와 미국

검이불루 2015. 2.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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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국내 고객 천시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흔히 말하는 '호갱님'이다. 작년 11월경 업무 때문에 노트북이 한 대 필요해서 알아보던 중 삼성 노트북을 고려했으나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작년 11월 업무에 활용할 요량으로 노트북을 한 대 알아보았다. 굳이 맥북프로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국내 대기업의 제품들을 검토해봤다. 삼성의 제품과 LG의 제품에 대한 리뷰를 꼼꼼히 점검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심 마음에 두고 있던 삼성의 제품이 국내 가격은 250만 원 이지만, 미국에서 할인가가 적용된 비슷한 사양이 1,500달러에 판매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1-20만 원 정도라면 이해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건 거의 사기수준 아니던가.


아무리 여러 가지 이유를 갖다 붙인다 한들 90만 원이라는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래 기사는 이러한 행태를 꼬집는 기사이다.

휴대폰만? 옷도, 커피도..온 국민이 '호갱시대'

그 길로 바로 애플사이트에 접속해서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기본형을 구매했다.


과연 어떤 요소가 이러한 가격차이를 만들어 낸 것일까? 또한, 이런 가격차이를 감수하고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해졌다. 집이나 자동차도 아니고 냉장고나 세탁기, TV처럼 부피가 커다란 제품도 아니고 단순한 노트북에서 이런 커다란 차이가 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인 250만 원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1,500불(160만 원)의 격차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차이다.


이 좁혀지지않는 격차가 삼성과 애플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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