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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콘의 근원에 대하여..

검이불루 2014. 11.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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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은 통한다고 했던가요...

네오콘의 사상적 기반이 레온트로츠기였다는 군요...상극과 상극은 역시 통하는 군요...

아래는 네오콘에 대한 내용 입니다. 펌글 입니다. 네오콘의 정체적 기반과 그들의 우스꽝스러운 좌충우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군요.

네오콘이란 리버테리언들이 좋아하는 경제적 자유와는 별로 상관없고, 자신들의 가치를 세계에 퍼뜨려 정복해 나가자는 주의인데,

이것의 시조가,

놀랍게도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 ,

즉 바로 '레온 트로츠키' 라는 사실을,

저는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이미 10여년 전에 좌파 색기들이 연구했던 것을 저는 지금까지 몰랐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트로츠키는 공산주의로 세계정복을 구상하였는데, 1920년 폴스카의 비스와강에서 피우수즈키에 의해 결정적으로 패배하여 그 꿈이 사라지고, 세계정복을 버리고 쏘련내의 공산주의만을 주장했던 스탈린에게 밀려났다가,

결국은 메히코(멕시코)까지 도망가서 거기서 스탈린의 자객에게 죽은 바 있습니다.

네오콘의 사상적 아버지라 불리는 어빙 크리스톨과, 30-40년대에 뉴욕의 시립대학인 CUNY 를 다니던 유태인들이, 트로츠키 사상에 경도되어 있었고,

2차대전 이후 냉전시대가 되자, 스탈린의 쏘련에 복수한다는 명분으로 모두 우파로 옷을 갈아입고,

일단은 정치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이론과 사상을 정립하여, 네오콘 사상을 만들었는데,

공화당의 사상적 빈곤과 한계를 네오콘 이론가들이 보완해 준단 구실로 네오콘은 공화당의 주류가 되었으며, 그 결과 전세계적인 군사적 모험주의로 나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목적을 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실제로 네오콘 사상가들은 부시 이전에는 민주당을 지지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

자유니 진보니 이따위 개소리는 다 집어 치우고,

오로지 우월한 엘리트가 다스리는 영원한 제국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인데, 그 뿌리가 트로츠키라는 게 좆같다는 겁니다.

그 뿌리가 그러하니 결국 이들은 힘을 얻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아무런 사상적 기반이 없기 때문에, 쳐들어가 박살내 놓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입니다.

네오콘이 트로츠키즘이 옷만 갈아입은 것임을 안 이상, 네오콘도 빨갱이 사상의 한 모습일 뿐이며, 그들과 손 잡았던 부시 (아들) 도 죄 없다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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