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sip

이미지 메이킹 시대에 살아남기

검이불루 2010. 12.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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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이미지 메이킹이 우선시 되는 시대이다.


정치도 이미지요, 삶도 이미지요, 생활도 이미지인 시대이다. 그많큼 인간이 진리를 추구하거나 탐구하는 사색의 시간이 짦아진 탓이리라.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수 없는 본능이라는 그럴싸한 변명을 가져다 붙힌다한들 거기에 반박할 만한 사색의 깊이가 나에겐 없는 가닭이다.


문제의 본질은 이미지가 우선시되어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다. 걷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와 본질의 이미지의 괴리에서 오는 상실감과 허탈감이 문제이다. 


사회가 급변하고 변화가 심할수록 이러한 괴리의 차이는 점점 더 깊어져만 가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생각하는 나, 남은 나를 이렇게 생각할꺼야(혹은 이렇게 생각해야 되는데..)하는 나, 이 세가지 이미지의 밸런싱이 맞지않을 경우, 비록 세속적인 기준에서는 성공적인 삶이라 할 수 있어도, 항시 불안하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없는 까닭이다.


이중에서 항시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사람은 나를 이렇게 생각할꺼야(혹은 해야 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편가를기를 하게되고 끊임없는 분쟁을 야기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의 괴리감을 자기자신 안에서 해결하려 하지않고 자신과 비슷한 타인의 이미지에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국의 끝은 어디일까? 결국은 고도로 발전된 시스템안에서 개마와 같은 삶을 살아야만이 해결되지는 않을까? 여왕개미가 쏴주는 페로몬의 약기운에 취해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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