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ory

아쿠아 시대의 마감, 요세미티 등장

검이불루 2014. 11. 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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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추종자와 수많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불어넣에 주고, 컴퓨터 인터페이스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던, 아쿠아(애플의 오에스텐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시대를 마감하고 요세미티 부터는 좀더 심플해지고, 입체감을 좀더 덜어낸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였습니다.


마운틴 라이언을 끝으로, 고양이과 동물 네이밍을 버린 애플은, 2000년초 등장하여 십년넘게 많은 열성적인 팬과 아류들을 만들어 냈던 아쿠아를 버리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아쿠아 씨리즈에 비하여 좀더 차분해지고, 모든면에 있어서, 좀 더 심플해진 느낌 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라틴어로 물방울을 의미하는 아쿠아의 심장과도 같았던, 물방울형태의 모든 버튼이나 스크롤바 등을 버렸다는 점 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세미티의 디자인을 좀더 높게 평가해 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아쿠아의 티를 벗어버린 것은 아니기에, 연속성면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창의그림자 등은 그대로 유지했기에, 적응에 커다란 무리는 없습니다.


초창기의 아쿠아 부터 가장 최근의 모습까지를 살펴보면, 점점, 인터페이스가 담백해지고, 좀더 심플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그림은 차례대로


치타-퓨마-재규어-팬서-타이거-라이온-마운틴라이온-매버릭스-요세미티 입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아쿠아를 탈피했다고 생각되는 점은 버튼에 있습니다. 오에스텐 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던 아쿠아(물방울)스타일의 버튼이 요세미티에서는 사라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인더나 기타 창에서 은은하게 묻어나는 배경때문에 매번 배경화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점 입니다. 컴퓨터 사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파인터에 이러한 세심한 배려를 통하여 지루하지 않게 만든점은 높게평가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iOS 와의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좀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동물 사리즈에선 다음버젼은 무슨 동물이 될지 예측해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명을 예측해야 할 것 같군요.


다음버젼은 어디가 될까요? 한번들 추측해 보시길.....이런.....그랜드 개년~~~이 될지도....

 


뱀발

개인적으로는 초기버젼에서는 오에스나인과 전통적인 유닉스 x windows UI가 섞여있는 느낌 입니다. 아이콘등을 보면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차츰차츰 발전하면서 라이온에 오면서 비로소 디자인 적으로 꽉찬 느낌의 완성도를 느끼게 됩니다. 사용편의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 초창기의 버젼과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른 체감상의 속도차이와 라이온에 와서 64비트로의 전환을 빼면, 사용자가 체감상으로 아 변했구나 하고 느낄만한 요소는 사실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게 있었겠지만요.

모바일과 데스크톱의 진정한 통합을 이뤄낸 애플의 다음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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