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반응형 스킨 공모전에 대해서..

티스토리에서 반응형 스킨 공모전을 공지했다. 아마도 당분간 티스토리 서비스를 접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가지 의문이 든다.

이왕 공모전을 진행할 요량이면 먼저 모바일 스킨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내용을 먼저 공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특히나 메인화면의 디자인을 위한 티에디션의 기술적인 수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정보의 부재가 아쉽다.

좀 더 많은 치환자와 그걸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혹은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의 적극적인 수용은 뒤로한 체, 그간 이용자들이 허공에 삽질하며 분석하고 테더툴즈의 내용을 적용해보고 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겨우 아이워치로 날름 빨아들이려 하는 모습이 약간 우습기도 하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비춰봤을 때, 쓸만한 반응형 티스토리 스킨을 한 개 제작하려면 밤잠을 설쳐가면서 최소한 2주 정도는 매달려야 그나마 나름 쓸만한 스킨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정보의 부재 혹은 티스토리의 정책에 기인하 부분이 더 크다. 절대 기술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어떠 형태로 반응형 스킨을 런칭할 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이왕 진행하는 것 좀 확실한 진행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티에디션을 반응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리작업과 테크니컬 문서를 제공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질적으로 티에디션을 사용하면서 반응형 스킨을 만들어 본 결과 티에디션 자체를 완벽하게 반응형으로 컨트롤 하기는 불가능했다. 기본적인 티에디션 구조에 CSS를 이용해서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