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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시절, 고종은 민씨일가의 수장 민영환민영익에게 홍삼 일만근을 위탁하게 됩니다. 위탁이었는지 강탈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민영익은 이 홍삼을 현금화하여 HSBC 은행에 맞기게 됩니다.
대략 그 시절의 홍삼 생산량과 여러가지 정황으로 추정해 볼때, 오백억에서 천억원 정도의 가치를 지녔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혼란의 시기 민영익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HSBC 는 이 돈을 꿀꺽하게 됩니다.
나중에 민영익의 자손 민정식과 상해임정정부 관계자등이 이 돈의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들의 이들의 요구를 묵살하며,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얼둥할 서류들만 내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민정식은 피살되었고, 이 사건은 흐지부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HSBC(Hongkong and Shanghai Banking Corporation)상해에 적을두고 탄생한 은행 입니다. 이들은 고종의 홍삼뿐만 아니라 중화민국 초기의 유력자들이 맡겼던 돈들도 꿀걱하여 영궁에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토대로 성장을 한 영국의 자본들이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찾아오지는 못할지언정 잊지는 말아야겠죠. 그당시 청나라는 세계 GDP 의 1/4을 생산하던 나라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수탈이 이루어졌는지 짐작도 못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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