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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실린 사설입니다.
기본적으로 조중동을 언론으로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기에 글을 쓸까 망설였지만, 참 치졸하고 유치한 논조가 숨어 있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기사의 내용은 한국의 행정처리 시스템을 칭찬하면서 그 프레임 구조속에 묘한 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인의 무질서함을 IT를 활용하여 그 단점을 무마시켰다 정도 입니다.
한국의 면허시험장을 예로 들면서 빠른 처리에 감동을 하였다는 지극히 오버스러운 기사에 일본의 줄서기 문화와한국의 무질서함을 묘하게 오버랩 시키면서 일본의 시민의식에 한참 뒤떨어진 한국의 시민의식을 행정처리 시스템으로 장점화 했다는 뭐 말돈안되고 연관성도 없는 논리의 기사 입니다.
뭐 한국행정의 빠름과 그에대한 감동에 대해서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왜 이 찌라시들의 논조는 기본적으로 일본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뭐 논설위원의 이력을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논조에서 들어나는 일본만세의 치졸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 입니다.
일본이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 등에 가서 줄을 잘 서는 이유는 그들의 시민의식이 선진화도이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냥 사회적인 합의일 따름 입니다.
또한, 오랜세월(한국보다)그러한 합의를 지켜왔기에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따름입니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줄을 서지않는 곳이 있던가요? 오히려 저는 이 선우정에게 묻고 싶군요.
왜 자신이 보고싶은 모습만을 보고 사는지....
국격을 거론할 정도의 유전적 결함이라는 말도 안되는 언급에 있어서는 옆에 있었다면 한대 치고싶은 충동을 느낄정도 였습니다.
그리도 유전적으로 우월해서, 다른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했던 건가요?
그리고 한국인의 줄안서기?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 사설을 쓴 선우정의 한국에 대한 시선은 그렇게 동경하는 일본으로 유학가기전의 한국의 모습에 머물러 있을거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본능적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그걸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 합니다.
서양인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일본의 무사도 정신이,
중국의 공맹사상이 발전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기본적으로 교활하고 권모술수가 능했던 서양사회가 페어플에이 정신을 요구해 왔고,
기본적으로 폐쇄적이고 두려움이 많던 일본의 사회가 무사도 정신을 요구해 왔고,
군사적, 물질적 태평성대의 시대를 살아왔던 명,청,조선이 공맹사상을 시대의 정신으로 요구했던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뭐, 다 떠나서 유전적 결함까지 들먹이는 선우정의 말도 안되는 일본찬양에 분도를 넘어서 허탈한 쓴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몇년전 유행했던....
이.뭐.병(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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