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0월17일 클리프 리차드의 이대 내한공연에서 그 유명한 속옷투척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그 전통은 계속 이어져 왔다. 10년 후, 레이프 가렛의 내한공연에서는 속옷투척으로 인하여 공연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고 뉴키즈온더 블럭 역시 마찬가지의 소동이 있었다 하니 근 반세기(45년이지만 50년이라고 치자)의 유서깊은 전통이라 할 수 있겠다. 시대는 흐르고 흘러 바야흐로 선배들의 피를 머금고 피어난 민주화를 거쳐 올림픽, 월드컵을 경험하며 거칠것이 없어진 우리의 신세대 들은 한류라는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 내면서 그저 외국의 것을 즐기기만 하던 세대에서 우리의 것을 전파시키는 세대로 거듭닜다. 반세기가 지난 어제 뉴스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KBS 뮤직뱅크 멕시코 공연도중 흥분한 여성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