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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무료하거나 따분할땐 영상을 찍어보자 - iMovie #1

검이불루 2014. 11. 1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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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간혹 무료해거나 따분해질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영상을 찍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거창하게 카메라를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요즘 손에 들고 계시는 핸드폰으로도 충분 하니까요? 굳이 전문가처럼 찍을 필요도 없습니다.


내 앞에서 재롱을 떨고있는 딸아이의 모습도 좋고,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찍어도 좋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찍었느냐 보다는 찍으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또한 찍힌 영상을 편집하면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 더 클테니 말입니다.


이렇게 찍은 영상을 손쉽게 편집해서, 유투브에 올리거나, 자식들과 함께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점점 찍고 편집하는 것에 익숙해 지시면, 이제 나만의 시나리오를 짜보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오늘은 딸아이와 공원에 가서 노는 모습을 간략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찍어보는 겁니다. 공원에 놀러가자는 이야기에 즐거워 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시작으로, 공원에 가기위해 이것저것 한껏 멋을 내는 모습들을 도입부로 삼고, 공원에 가는 차안이나 혹은 걸어가도 좋을 정도의 거리이면 아이와 같이 걸어가면서, 재잘재잘 대는 모습도 찍어 두세요. 나중에 편집할 때, 다 필요하답니다.


공원에 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찍어 두세요.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이며, 아이스크림이나 솜사탕 하나에 이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해 하는 얼굴도 찍어 두시구요.


놀이터에서 즐겁게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도 빠지면 안되겠죠. 이제 그만집에 가자고 했을때, 자기 딴에는 더 놀고 싶어서 말도 안돼는 핑계를 대면서 좀더 놀기를 원하는 모습도 찍으세요. 돌아오는 길에 오늘 무엇이 즐거웠는지 물어보시고 그 귀여운 얼굴로 조목조목 즐거웠던 점을 이야기 하는 모습도 찍어 놓으세요.


다음에 또 가자며 아이와 마무리하는 모습을 결론으로 삼으면 됩니다.


이런저런 모습들을 찍다보면, 어느새 10분을 훌쩍 넘기는 분량의 동영상이 찍혀있을 겁니다.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2-3분정도 아이의 공원나들이 영상으로 훌륭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힌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맥킨토시와 아이무비(iMovie)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더라고 상관없습니다.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윈도우에도 있을 테니까요.


이번 시간에는 기본적으로 영상편집을 하기위한 영상불러오기, 영상을 살펴보면서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화면에 배치하기(일명 컷편집 이라고 합니다), 장면전환의 세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무비(iMovie)를 실행 합니다.


아이무비(iMovie)는 애플에서 iLife 라는 패키지의 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문가가 아닌 누구라도 손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아이무비(iMovie)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에 있는 보관함 메뉴는 각종 파일들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 입니다.

윗쪽의 색이 좀더 진한 박스는 영상을 외부로 내보내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곳 입니다.

아래쪽의 조금 연한 박스구역은 아이무비로 영상파일을 불러오거나 다른코덱의 영상을 컨버팅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곳 입니다.


가장먼저 해줘야 할 일은 보관함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생성해 주는 일 입니다.


보관함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시고 우측버튼을 눌러 새로운 이벤트 생성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이름은 자신이 원하는 이름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상단메뉴에서 신규라는 버튼을 눌러보면, 동영상과 예고편이라는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말그대로 자신만의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메뉴 입니다. 그 아래쪽의 예고편은 지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한편의 영화 예고편과 같은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템플릿 입니다.


우리는 동영상의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목적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클릭해 줍니다.



동영상 제작에 사용할 다양한 테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테마들은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를 사용할때의 템플릿 개념으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한번씩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이 템플릿들만 잘 활용해도 손쉽게 근사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 우리는 영상편집의 기본에 대하여 배울 예정이기 때문에 테마없을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동영상의 이름과 어떤 이벤트 속에 이 동영상을 만들지 물어보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이름과 이 동영상이 속할 이벤트(아까 만들어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편집하기 원하는 동영상을 가져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 가져오기를 누르셔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촬영하셨다면, 아래그림처럼 장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내 컴퓨터에서 원하는 파일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모든 영상을 다 선택하시려면, Command + a 를 누르시면 됩니다.


필요한 영상을 선별적으로 선택하시려면, shift 키를 누른채로 영상을 선택하시면, 개별적인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의 애플 디바이스로 촬영된 영상은 바로 불러들여 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편집을 할 수 있는 포멧으로 컨버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컨버팅 하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이 다 마무리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편집 준비가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의 과정이 영상을 편집하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입니다. 즉 편집을 위한 준비과정이 이제 마무리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혹은 워드나 기타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처럼 간단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프로그램 한번 실행해 보고, 이것저것 눌러보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무비를 비롯한 대부분의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영상편집의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첫째, 편집할 영상의 규격을 지정해준다.(예를들면 SD, HDD, 등등)아이무비는 이 과정이 없습니다. 나중에 이 영상을 어떤 디바이스로 출력할지만 정해주면 됩니다.
두번째, 이 영상의 편집에 필요한 소스영상을 불러온다. 방금전에 영상을 불러왔던 과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두가지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영상을 편집하기 전에, 대략의 편집의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의 편집은 간단히 정의하자면,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에 따라서 원하는 영상을 시작위치(일반적으로 "인점"이라 부름니다)와 끝날위치(아웃점)를 지정해서 그 영상을 타임라인이라 불리우는 곳에 배열해 주는 일련의 작업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상을 편집프로그램을 배운다는 것은 위의 인점과 아웃점을 잡아서 배열하는 방법론적인 것을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편집을 한다는 것과는 다른 개념 입니다.


편집이라 함은, 감독의 의도와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편집을 하는 사람의 방식과 기법 의도에 따라서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작업 입니다. 단순히 편집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다고 편집을 할 수 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자, 각설하고 그럼 이제 실질적으로 인점과 아웃점을 잡아서 아래쪽의 타임라인에 배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냥 클립을 통째로 올려놓고 필요한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잘라버리는 방법과 처음부터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가져오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은 개인의 선호도 차이일 뿐 그다지 커다란 차이는 없습니다. 마치 각자 공부하는 방식이 드른 것과 같습니다.


마우스를 영상위에 올리과 앞뒤로 움직여보면 우측의 화면에 영상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움직이다 내개 원하는 부분을 마우스로 그래그 해서 그걸 아래쪽으로 끌어오면 됩니다.


처음 해보는 사람에겐 상당히 어색하고 쉽지않은 작업 입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약 두개정도를 아래그림처럼 끌어다 놓으시기 바랍니다.


 

좌,우 화살표 키를 누르시면 한프레임(한장)씩 움직일 수 있으며, 상,하 화살표 키를 누르면 각 컷별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command + = 키를 누르면 타임라인이 확대되며, command + - 를 누르면 타임라인이 축소 됩니다.


command + X 를 눌러 클립을 잘라서 다른장소에 가서 command + V 를 눌러서 붙여넣기도 가능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다양한 클립들을 화면해 배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원하는 클립들을 배열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좀더 고급기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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