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대방동 등지에 가면 중국인 전용 PC방이나 중국인 전용식당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노골적으로 막지는 않지만, 모든 주문부터 응대를 중국어로 하니 한국사람이 그곳에 가서 버텨낼 재간은 없다. 우리도 일본의 신오쿠보나 LA 코리아타운을 만들어 놓고 그걸 두고 호들갑을 떤다고 볼 수도 있다하지만 이건 그 경우가 좀 다르다. 그 선봉은 다름 아닌 조선족이다. 즉 한국말에 능통한 같은 민족이 한국말이 가능함에도 노골적으로 중국어를 사용하면서 자신들만의 게토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흡사 트로이목마를 연상시킨다. 정치적 논리에 의하여 별다른 사회적 파장은 고려하지 않은 체 전리품 챙기듯 도입된 재중동포에 대한 법률은 20여 년이 조금 지난 지금도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굳이 오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