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노홍철의 음주운전이 다시한번 인터넷의 연예섹션을 술렁이게 했다. 불과 몇달전 길의 음주운전 하차이후 또 같은 일의 되풀이인 셈이다. 심심치 않게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의 음주문제가 사회면,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정도면 이건 음주운전을 하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회는 유독 음주에 관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흔히 접하는 소리가 "술한잔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이다. 물론 술한잔 하면, 그럴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경우에 국한된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차원이 다르다. 음주는 본인 자신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귀중한 재산이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성이 높은 고삐풀린 망아지와 같다. 고삐풀린 말을 길에서 날뛰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