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만화 히카루의 바둑에 보면, 주인공 히카루는 할아버지의 바둑판에서 희미한 핏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이른바 토혈국의 흔적이다. 이러한 토혈국은 실제로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로 전해지고 있다. 바둑을 소재로한 무협지에 가끔 등장하는 토혈국이라는 소재가 있다. 바둑판에서 피를 흘리며 바둑대결을 벌이는 이 토혈국은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이다.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하여 기소라는 바둑 관직까지 두면서 바둑을 장려했던 일본에서는 바둑이커다란 중흥기를 맞이하게 된다.기소를 차지하기 위한 4가문의 사투는 워낙 유명하다. 이 4가문중, 유명한 본인방(혼인보)가와 이노우에가문의 3일에 걸친 대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토혈국은 현재까지 기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본인방가의 죠와와 이노우에가의 겐낭인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