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지역에는 유독 전 세계적인 바둑 기사를 많이 배출했습니다. 멀리는 조선 시대 국수로 불리우던불리던 정운창을 비롯하여 국내 바둑의 대부 조남철(전라북도 부안), 조훈현(전라남도 목포), 이세돌(전라남도 신안/비금도), 김인(전라남도 강진), 이창호(전라북도 전주)가 있습니다. 아마 전라도 출신 인사의 세계대회 트로피 개수만 따져도 당분간은 깨지기 힘든 기록일 듯싶습니다. 문득 궁금해서 조사해 보니(이창호 21번, 이세돌 16번, 조훈현 11번) 딱 48개군요. 88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대회가 약 90회가 조금 넘게 열렸으니 그 절반이 넘는 우승 트로피를 전라도 한 지역에서 싹쓸이한 셈입니다. 뭐 이건 당분간이 아니라 바둑의 역사가 지속되는지속하는 한 깨지기 힘든 기록일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