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를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나에겐 윈도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 따름이다. 그러나 가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윈도를 써야할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대부분은 윈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업무를 해야할 때이다.
맥컴퓨터에서 윈도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부트캠프를 이용해서 윈도로 멀티 부팅을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윈도를 이용할 때마다 매번 새로 부팅을 해야 하며, 별도의 윈도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서 해야만 한다.
매번 윈도가 필요할 때마다 멀티부팅을 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다.
또 한가지의 대안은 바로 패러렐즈 데스크탑(Parallels Desktop)이나 뱀웨어(VMWare)와 같은 가상머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계기는 다름 아닌 컴퓨터 퍼포먼스의 비약적인 발전 때문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드웨어를 흉내 내는 프로그램이다. 마치 MAME(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처럼 말이다.
초창기의 잡다한 버그와 느린 환경에서 이제는 이런 가상머신 프로그램이 제법 쓸만한 수준에 올라섰다. 개인적으로 패러렐즈 데스크탑을 이용해서 윈도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맥북프로레티나 15인치 Early 2013 표준형 모델인 내 맥북프로에서 패러렐즈 데스크탑의 완성도나 속도는 무척이나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굳이 윈도를 메인이 아닌 서브로 사용하는 입장이라면 패러렐즈 데스크탑은 매우 만족할만한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패러렐즈 데스크탑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다양한 윈도환경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구성용도에 따라서 디자인 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용도에 따른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개별적으로 세밀한 설정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앞으로 컴퓨터 하드웨어가 좀 더 발전한다면 굳이 네이티브가 아닌 가상머신으로도 얼마든지 모든 업무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러한 가상머신은 얼마든지 서로 다른 OS를 설치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의 업무가 가능하다.
덧붙여 패러렐즈 데스크탑에서 윈도를 사용하는 것이 부트캠프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화면 가독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훨씬 사용하기 좋은면이 있다.
geekbenck 의 무료버전을 이용해 32비트 모드에서 부트캠프를 이용한 윈도 구동시와 패러렐즈 데스크탑을 이용한 위도 구동시의 성능값의 차이는 미미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수치의 차이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체감상의 차이는 아니지만 매우 의미심장하고 의미있는 수치임은 분명하다.
<패러렐즈 데스크탑 벤치마크 수치>
<부트캠프를 이용한 네이티브 부팅시 벤치마크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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